함안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야생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철 벌 쏘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고, 쏘인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제거하려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119로 신고하고 벌에 쏘인 뒤 몸이 붓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에 과일, 청량음료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향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한다”며“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우  korea119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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