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칸막이  인식개선 홍보

밀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10일 소방서장 협조문 발송을 시작으로 공동주택(APT) 경량칸막이 인식개선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는 파괴가 가능한 9mm의 석고보드 재질로 만들어져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집으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나, 입주민 대부분이 경량칸막이의 설치 여부 및 용도와 활용방법 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가정 내 경량칸막이에 붙박이장이나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밀양시 경량칸막이 설치아파트 95개동(약 7,500세대)을 대상으로 경량칸막이 인식개선 홍보를 12월 말까지 추진예정이며, 관련내용으로 ▲공동주택 방송시설을 활용한 홍보 ▲APT 공용게시판 안내문 게시 ▲APT 관계자 간담회 개최 ▲경량구조 경계벽 안전픽토그램 제작 배부 ▲소방특별조사, 소방교육·훈련 등을 통한 수시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밀양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생명의 문이 될 수 있는 경량칸막이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마시고, 더 이상 경량칸막이 존재를 몰라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나와 내 이웃의 생명 확보를 위해 입주민 스스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화  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 055-350-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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