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가 다양한 화재현장에 최적화된 진압 전략 및 전술 확보를 위해 '파이어 워게임(Fire War Game)' 훈련을 도입한다.

파이어 워게임은 미 육군이 합리적 전략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던 전쟁 시뮬레이션인 '워 게임'을 화재 진압에 적용한 것이다.

본부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10개 소방서에서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중인 현장대응단장 등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화재현장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휘역량 강화 및 진압훈련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효율적 현장활동을 위한 훈련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 결과, 소방관들이 반복적으로 실시해오던 기존 훈련 중 평면도면을 활용해 실시했던 화재진압 도상훈련은 카카오맵, 로드뷰 등 최신 온라인 지도 서비스 등을 활용한 보다 입체적인 훈련으로 개선됐다.

또,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방차량 부서와 수관전개 원칙 등을 정립해 화재진압활동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지휘관의 강력한 지휘권 권한을 부여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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