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누리집 | 부산시청

부산시가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부산지역 내 거주하는 신체 건장한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동네 곳곳의 위험요소와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하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직 경찰 등 역량 있는 전문 직종 출신의 시니어 인력이 채용돼 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방범 활동, 청소년 유해장소 감시 및 모니터링, 안심귀가길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200명이며 시범사업 대상지인 남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수영구, 영도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이며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주말 출근이 가능한 사람만 뽑게된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지방경찰청은 지역경찰서 등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방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이 이뤄지고 위험 및 생활 불편요소에 대한 시정조치 활동이 안전 마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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