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소방청

소방청이 화재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기·장소별 화재발생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화재예방경계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실시해오던 화재통계분석에서 자료간의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고 화재위험 요인을 찾아내 그에 따른 대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전에는 관행적으로 날씨에 중점을 두고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조건을 미리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는 방향으로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단순히 화재 결과만 놓고 대응하는 화재예방대책이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발생 조건과 원인에 중심을 두어 실질적으로 화재를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분석인력을 보강하여 화재예방 뿐만 아니라 구조, 구급분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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