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소방서 제공 | 화재대응 도상훈련

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가 이달 10일인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관내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대응역량 강화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지난 2008년 2월 10일에 일어난 숭례문 방화사건을 계기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날이다. 소방서는 이에 따라 관내 문화재 재난대응 강화훈련과 안전점검으로 문화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상훈련은 실제 화재현장을 가정해 소방출동로 및 화재 진행상황, 진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원별 임무부여 및 숙지, △소방시설 배치현황 확인, △화재진압 시나리오 설정 등이며 실제 재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장수용 화재대책과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중요한 문화유산을 잃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현장대응 실제훈련으로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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