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선진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 등 개최
- 민간단체 스스로 전국 최초 재난구호 종합훈련 실시 (11. 4)
소방방재청, 11월 첫째주『안전관리헌장실천주간』운영


재난현장 구호 활동이 민간주도 민관합동 통합구호시스템으로 가동되어 재난현장의 구호혼란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안실련 등 22개기관 16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 · 관 합동 재난구호 종합훈련이 11월4일 개최된다.

소방방재청은 25일 안전관리헌장 선포 1주년(05. 11. 4)을 맞이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인 식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1월 첫째 주(10.31~11.6)를 제1 회『안전관리헌장 실천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주관으로 11.1일 오후2시에 삼성화재 본관 국 제회의장에서 재난안전시민포럼을 개최하고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민 ㆍ 관 ㆍ 기업 ㆍ 언론의 실천과제, 선진국의 안전문화운동 활동 모범사례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가진다.

또 11월 4일 오후2시에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서 “안전관리헌장 선포기념 제1회 재난구호 종합훈련”기념식과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기념식은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를 비롯한 재난안전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시도/시군구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1,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안전관리헌장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국민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한 이성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지부 사무처장 등 총 44명의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등 포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은 대한적십자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대한민국의용소방대연합회, 해병전우회 중앙회, 한국구조연합회 등 13개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군부대, 경찰, 한국전력, KT 등 유관기관이 상호 협조하여 실제에 가까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실시될 훈련은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실제 재난을 바탕으로 가상시나리오를 구성, 각 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민관간의 효과적인 연계활동을 중점으로 훈련한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 공창석재난예방본부장은 “ 이번과 같이 전국단위에서 재난안전 민간단체가 뜻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사례”라고 하면서“ 재난안전분야의 바람직한 민간협력모델로서 행정기관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참여안전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4일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제11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가정 ㆍ 학교 ㆍ 공공 ㆍ 교통 ㆍ 산업 안전 등 분야별 중점점검 과제를 선정하여 생활주변 안전점검 및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위험시설 ㆍ 지역 등에 대한 “안전표지 설치하기” 실천 및 홍보를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헌장 백만명 보급운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해 다수 국민이 쉽게 보고 이해하며 헌장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헌장이 인쇄된 홍보물을 시범 제작, 시 · 도에 배부하는 한편, 전국 화재취급소 등 소방대상물, 특정관리대상시설 등에 안전관리헌장을 게시하도록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 · 도, 시 · 군 · 구에서는 학교, 마을, 공원 등 다중집합장소를 순회하며 이동안 전체험차량 운영, 안전관리헌장을 배부하는 등 지역단위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의 장”이 운영된다. 특히 11월중에 전국 10개 초등학교를 “어린이 안전교육 훈련 우수학교로 지정”하여 현판설치, 체험모의훈련 실시, 안전교육교재 우선지원, 교사에 대한 안전교육 연수 기회부여 등 다양한 안전교육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역단위 어린이 안전교육 시범학교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소방방재청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주를 안전관리헌장 실천주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행 사를 개최하여 범국민 안전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관리헌장 선포 기념일인 11월 4일을 모든 국민들이 지역, 직장단위로 안전을 확인하고 실천하는『안전의 날』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소방안전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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