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3시 14분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박씨 문중 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재실 1동(66㎡) 전소되어 소방서 추산 29,591천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진압 중 건물 마루에서 사체 1구가 발견됨(박**,남,52세-추정)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정밀조사중이다.

(조사내용)
*** 화재 진압 중 건물 마루에서 사체 1구가 발견됨(박**,남,52세-추정)
*** 재실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로 사망자(소유자) 추정
*** 화재가 난 장소는 박씨 문중에서 관리하는 재실로 평소에는 전기, 가스를 차단 및 각종 화기를 취급하지 않았으며, 문중행사시에만 사용됨.
*** 박모씨는 상기 동네 출신으로 10대 후반부터 지병을 앓았으며 독신으로 지내왔다는 이웃들의 진술한 점 및 사체 머리맡에 빈술병이 놓여 있는 점, 기타 발화원이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신병을 비관한 자살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됨.

safe119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