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는 지난 1월 18일까지 관내 31층 이상 초고층건물에 화재인명구조 특공대를 설치, 운영했다. 최근 부산 해운대와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고층건물 화재를 교훈 삼아 겨울철 예상되는 고층건물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초고층건물은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관리 권원이 분리되어 있어 화재 시 광범위한 연소 확대와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또한 지상까지의 대피가 어려워 인명구조를 위한 탈출 관련 기술이 중요하다. 이에 중부소방서에서는 유사시 관계자들에게 화재진압 및 대피유도 방법을 체득시켜 대규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특공대를 설치했다. 경력과 자질을 고려하여 전문 구조대원 1명과 진압대원 6명 총 7명이 팀을 이루어 소방시설 작동과 방재시스템 제어요령을 숙지했다. 문제점을 발굴하여 대상별 사용 매뉴얼을 작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서울중부소방서 서장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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